손석희 환풍기1 환풍기 참사에 대한 손석희의 담론.txt 뉴스룸 2부는 앵커브리핑으로 문을 엽니다. "음료가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라" 일회용 커피잔에 쓰여있는 이런 문구를 한번쯤 읽어보셨을 겁니다. 오늘(20일) 뉴스룸이 주목한 단어는 바로 '뜨거운 커피'입니다. 뜨거운 커피를 주문한 사람에게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994년 미국에서 조금은 황당한 소송이 벌어졌습니다. 커피를 마시다 화상을 입은 여성이 소송을 걸어 상당한 액수의 배상을 받아낸 겁니다. 그 당시 돈으로 100만불이나 됐습니다. 뜨거운 커피에 델 수도 있다는 경고를 소홀히 한 쪽에 막중한 책임이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지요. 다른 장면을 하나 더 보실까요? 일본 도심의 도로 공사장입니다. 지나는 행인이 거의 없는데도 둘레에는 바리케이드가 쳐져있고 안전요원까지 배치되어 .. 2014. 10. 22. 이전 1 다음